네! 왔습니다. 대 A.I.의 시대가 와버렸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ChatGPT에게 코딩을 시켜보고 깃허브에서 나온 코딩 전문 인공지능 Copilot X에 대해 잠깐 언급했었는데요. 개발자분들이나 코딩을 공부하고 계신 분들은 다들 알고 있을 'Copilot X'에 대항하는 녀석이 나와버렸습니다.

Assassin targeting the co-pilot
부조종사를 암살하기위해 아마존에서 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마존의 코드위스퍼러(CodeWhisperer)입니다. 


왜 이것이 코파일럿 X에 대항하는 녀석인가 하면... ‘Copilot X’는 개인사용자의 경우 1년에 100달러의 이용요금을 내야하지만 CodeWhisperer는 무려 공짜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개인사용자 한정입니다.) 
아마존에서 깃허브를 향해 날리는 묵직한 한방입니다.

 

Show me the money!
코파일럿 이용시 월 10달러 1년에 100달러, 1개 100원 12개 1000원~


그래서 한번 써봤습니다.

 

VS Code에서 확장기능 클릭


아마존의 CodeWhisperer는 개발 IDE에서 AWS를 설치해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저는 비주얼스튜디오 코드를 이용했습니다.

 

확장 검색란에 ‘AWS’라고 입력합니다.

 


그러면 'Connect to AWS to Get Started...'라는 메시지를 볼 수 있고 하단에 ‘CodeWhisperer' 메뉴가 보입니다. 클릭하세요.

 

아마존의 자원을 이요하려면 아마존의 일원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화면 상단에 그림과 같이 AWS에 연결하라고 나옵니다. 아마존의 리소스를 사용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당연히 가입이 필요합니다. 이미 AWS를 사용하고 있는 분이 아니라면 가장 위의 Use a personal email to sign up in with AWS Builder ID를 선택하세요.
그럼 아래와 같이 확인코드를 주는데 ‘Copy Code and Proceed’를 클릭하시면 넘어갑니다.

 


네 바로 아마존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클립보드에 카피된 코드를 Control+V를 눌러 붙여넣습니다.

 

아마존으로 가는 길

 

그리고 절차에 따라 잠시만 'yes'맨이 되시면 간단히 계정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2. 코드위스퍼러 사용법

CodeWhisperer가 지원하는 언어는 현재 Java, Python, JavaScript, C#, C, C++, Go, Rust, PHP, Scala, Kotlin, Ruby, Shell, 그리고 SQL이군요.
사용방법에 대해서도 아래에 언급되어있습니다. 탭키와 방향키를 사용하네요.

 


저는 파이썬으로 간단한 함수 작성을 시켜봤습니다.

 


‘def isOddNumber(’ 까지 입력하자 아래와 같이 코드를 써주네요. 함수명에서 무슨 개발자가 어떤 기능을 원하는지 유추해서 작성해줍니다. 탭 키를 누르면 이텔릭체로 타이핑 된 부분이 입력됩니다. 원하지 않으면 원하는 대로 계속 코딩하거나 Esc를 누르면 됩니다.

 


그 아래에 ‘num'이란 변수를 쓰고 ’=‘를 타이핑하니 나머지를 알아서 써줍니다. 사실 그냥 'num = 3'이런 식으로 테스트하려고 했는데 크흠... 네, 여러번 구동시키느니 input을 받아서 한번에 여러 숫자를 테스트하는게 정석입죠.

 


그리고 ‘Print’까지... 함수가 하나뿐이니 그냥 알아서 써주는군요.

 


이번에는 기능을 유추할 수는 있겠지만 좀 더 모호한 함수명으로 테스트해봅니다.


보색을 구하는 함수를 넣었는데 이런 간단한 걸 추천하는군요. 입력 값으로 r, g, b 세 개의 변수를 넣었더니 이번엔 엉뚱한 함수를 만들어냅니다. 이건 아마 위에 코딩해놓은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 같습니다. 마음에 안 드니 방향키->를 눌러 다른 제안을 봅니다.

이거 말고...

 

 

이제 좀 낫네...


네. 이제 좀 마음에 드네요.

잠깐 아주 간단한 함수만으로 테스트한 것이지만 저처럼 오랜만에 다시 코딩공부를 하는 코딩 반푼이에겐 아주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미 머릿속에서 지워졌던 코딩 지식들을 다시 떠올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그리고 현업개발자분들이 조금은 편해지지 않을까 하는데요. 제가 현역개발자가 아니니 무어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또한 제가 Copilot을 아직 써보지 않아서 둘 사이의 비교 또한 할 수 없네요.
Copilot과 비교해놓은 컨텐츠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유튜브 영상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DUbkRezmkA

정말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바뀔까요? 이제 한걸음 더 나가서 ChatGPT에 음성인식을 연결해서 말만으로 코딩이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라고 하니 내일 무슨 일이 벌어져도 놀랍지 않을 세상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각박한 세상에 이렇게 수박겉핥기라도 해가며 알아놔야 잘 살아갈 수 있겠죠? 가슴속에 묵직한 돌멩이가 들어앉은 기분이네요.

여기까지,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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